[스크랩] 증상에 따른 사암오행육기침(43) - 간정격(肝正格)의 활용.
2, 간정격(肝正格)의 활용.
(1) 구안와사(口眼喎斜).
① 증상(症狀) : 입과 눈이 한쪽으로 비틀어진 증상.
② 자침(刺鍼) : 간허(肝虛)이므로 소해(少海)을 선“㊉”하고, 연곡(然谷)를 후“㊀”한다.
③ 나이 15~16세 된 한 여자아이가 왼쪽 눈을 지긋이 감고 우측(右側)입술을 왼쪽으로 씰룩거리며 왼쪽 팔과 손을 흔들며 당해내지 못한 증세를 호소하는데 듣건데 벌써 6/7일이 된지라, 그 환자가 몹시 쌀쌀한 것이 특징이다. 소해(少海)을 선“㊉”하고, 연곡(然谷)를 후“㊀”한 결과 회복(回復)되었다. (左病인 故로 右治 함).
(2) 목울(木鬱).
① 증상(症狀) : 흉협(胸脇)이 작통(作痛)하고, 한열(寒熱)이 학질(瘧疾)과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며, 맥(脈)은 반드시 침삽(沈澁)하다.
② 요법(療法) : 목울(木鬱)은 허(虛)인지라 달(達)해야 하나니,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㊉”하고, 중봉(中封), 경거(經渠)를 후“㊀”한다.
(3) 담울(痰鬱).
① 증상(症狀) : 흉만(胸滿)하고 천급(喘急)하며, 일어나고 눕기가 힘드는(起臥怠惰) 증상을 호소하며, 촌맥(寸脈)이 침(沈), 활(滑)한 것이 특징이다.
② 자침(刺鍼) : 담울(痰鬱)은 허(虛)인지라 화(化)하여야 하나니,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㊉”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㊀”한다.
③ 한 남자가 나이 30세에 살빛이 위황(痿黃)하고 눈동자(目睛)가 조금 부었으며 아래배(小腹)가 딱딱해 불러(浮堅) 양쪽 엽구리(兩脇)의 장문(章門) 혈 아래가 아파서 손을 댈 수가 없으며, 사지(四肢)에 또한 약간의 부종(浮腫)이 있어서 기색(氣色)이 오래 지탱하기 힘들 것 같은지라 처음에는 창증(脹症)인가 의심하여 감히 손을 데지 못하다가 강한 요청에 못 견디어 목울치법(木鬱治法)을 이회(二道)로 현효하였다. 생각컨데 목울(木鬱)은 협하(脇下)에 손을 가까이 하면 아픈 것인데, 다스려 깨끗이 제거된 것은 나의 본 뜻이 아니다.
④ 한 부인이 왼쪽이 굽어 함몰(左邊曲頷)되어 연주(連珠)가 생겨 결분(缺盆) 혈에 이르기까지 번졌으며 왼쪽 옆구리 아래위(左脇上下)에 외부에서 온 사기가 왔다갔다하고 왼쪽 고골(股骨)의 복토(伏兎)혈 내에 창(瘡)이 생긴지가 이미 17년이라, 이것은 모두 간경(肝經)의 증후인 고로 목울치법(木鬱治法)을 시술하여 현효하였다. 듣건데 이러한 증상으로 해서 침(鍼)과 약(藥)에 허비(虛費)된 것이 많은 2만의 재물(巨財)을 소비했다고 한다.
(4) 지음(支飮).
① 증상(症狀) : 풍(風), 한(寒), 습(濕)이 담연숙음(痰涎宿飮)을 끼고 난 병으로서 수족이 뻣뻣하며 팔이 아파 들 수가 없고, 잠이 많고 어지러우며 소변이 삽(澁)하고 대변이 비결(秘結)하며 무릎이 차고 뻣뻣한 증상을 호소하며 맥(脈)이 삭(數)하다. 기침을 하면서 기(氣)가 치밀어 올라 숨이 차면서 호흡이 이상해지고 잘 누워 있지를 못한다. 어금니 부근(齒頰)이 가려우면서 아프고 어금니 여러 개가 붓고 아프다. 사지골절(四肢骨折)이 고통스럽게 아프며 이동하고, 손이 마비되면서 아픈 것이 삔 것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
② 자침(刺鍼) : 간허(肝虛)인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㊉”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㊀”한다.
(5) 풍애(風呃).
① 증상(症狀) : 간기(肝氣)의 부족으로 인한 애역(呃逆).
② 자침(刺鍼) : 간목(肝木)이 손상(傷)된 고로,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㊉”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㊀”한다.
(6) 비기(肥氣) ; 간적(肝積).
① 증상(症狀) : 왼쪽 옆구리 아래(左脇下)에 귀 또는 배에 복배상(覆杯狀)의 경물(硬物)이 생겨서 오래되면 가래가 나오고 구역이 나며, 맥(脈)이 현세(弦細)한 증상, 간장(肝臟)의 역기(逆氣)로 인하여 어혈(瘀血)과 서로 병이 된 까닭이다.
② 자침(刺鍼) :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㊉”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㊀”한다.
③ 한 남자가 나이 30세에 왼쪽에 적(積)이 있어 흉복(胸腹)이 탱만(撐滿)하기 열달된 잉부(十朔孕婦)와 같고 겸하여 밤눈 어두어(省目) 있었는데, 그때의 의사(時醫)들이 창증(脹症)이라 지칭(指稱)하나 백번 다스려도 무효하더니 간적방(肝積方)을 사용하기 수회(數回)에 현효하였다.
(7) 간허(肝虛).
① 증상(症狀) : 얼굴과 눈(面目)이 건조하고 검으며 눈이 밝지 못하고 자주 눈물을 흘리며 근골(筋骨)이 구련(拘攣)하고 극심하면 머리와 눈(頭目)이 혼미 현운(昏眩)한 증상.
② 자침(刺鍼) :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8) 냉설(冷泄).
① 증상(症狀) : 오한(惡寒)이 나고 몸이 무거우며 배가 더부룩하고 저미는 것 같이 아프며 배가 끓고 청백색(靑白色)의 불소화(不消化)물을 사(瀉)하고 맥상(脈)이 심(沈), 지(遲)한 것.
② 자침(刺鍼) : 간상(肝傷)인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③ 한 부인(婦人)이 산후(産後)에 고섭(固攝)을 잘 못하여 하루 5/6회씩 설사(泄瀉)한지가 거의 십수년(十數年)에 살과 피부가 수척(肌膚瘦瘠)하고 겨우 집 앞 출입(戶庭出入)만을 하였는데,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하기 하루(一日)만에 그치고 4/5일에 완쾌하였다.
④ 한 부인(婦人)이 나이 35세 여름(夏月)에 출산(出産)하고 당일(當日)에 하혈(下血)을 쉴새없이 하며 인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배가 아프고 눈이 캄캄한지라, 삼음교(三陰交)를 보(補)하였더니 지혈(止血)되고 조금 기동(起動)을 하다가 수일후(數日後)에 복통(腹痛)이 상충(上衝)하며 설사(泄瀉)가 수없이 나오고 원기(元氣)가 들어져(下陷) 겨우 4/6거름을 가는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하였더니 한나절(食頃)에 병이 낫더라.
(9) 두항통(頭項痛).
① 증상(症狀) : 골치와 함께 목도 아픈 증상, 목과 덜미(頸項)가 심하게 아프고 혹은 거품썩인 담(痰沫)을 토(吐)하기도 하며 사지(四肢)가 궐냉(厥冷)한 증상.
② 자침(刺鍼) : 간약(肝弱)인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를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③ 한 남자가 나이 40여세에 머리와 얼굴(頭面)이 개어질 듯이 아프고(盡痛) 목과 덜미(頸項)가 더욱 심하므로,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을 후“⊖”한지 수일(數日)에 반감(半減)하고 또 수일(數日)에 쾌거(快袪)하였다. 편두통(偏頭痛)이라는 것은 한족만 아픈 것으로서 아프지 않은 쪽 절골(絶骨) 혈에만 단사(單瀉)하여도 병이 낫더라.
(10) 울복통(鬱腹痛).
① 증상(症狀) : 배가 땅기고 아픈 증상. 배꼽 및 소복(小腹)이 아프면서 땅기는 증상.
② 자침(刺鍼) : 간쇠(肝衰)인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③ 한 부인(婦人)이 나이 50세에 배가 아파 죽을 뻔 한지가 수십일 이더니 약간 통증이 감소한 후에 이번에는 음식(飮食)이 내려가지 않아서 식체(食滯)와 같고 또 복통(腹痛)고 설사(泄瀉)가 있으나 왼쪽에 변두리(左邊)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간울(肝鬱)로써 치료(治療)하였더니 이회(二度)에 유효하더라.
(11) 간경허통(肝經虛痛).
① 증상(症狀) : 허리중앙(腰中)이 급히 강한(强急) 통증(痛)의 몸의 상태가 나타내며 굽은 것.
② 자침(刺鍼) :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12) 협통(脇痛), 좌협통(左脇痛).
① 증상(症狀) : 왼쪽 옆구리가 아픈 증상.
② 자침(刺鍼) : 간(肝)의 병(病)인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13) 근산(筋疝).
① 증상(症狀) : 음경(陰莖)이 붓고 혹은 몹시 가려우며 혹은 힘줄이 땅기고 혹은 늘어지며 혹은 백물(百物)이 나와서 정수(精水)와 같은 증상으로 용담사간탕증(龍膽瀉肝湯症)/청심연자음증(淸心蓮子飮症)에 속한다.
② 자침(刺鍼) : 간(肝)에 속한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14) 근만(筋彎).
① 증상(症狀) : 종아리 근(脚筋)이 휘어지고 굳어(拘彎)서 굴신(屈伸)을 하지 못하는 증상.
② 자침(刺鍼) : 간약(肝弱)인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15) 근비(筋痺).
① 증상(症狀) : 풍(風), 한(寒), 습(濕)이 허약함을 누루고 근에 침입(乘虛入筋)하여서 고정되지 못하고 돌아다니다가(流行不定) 혈기(血氣)와 더불어 서로 싸우다(相搏) 관절(關節)에 모여서 근맥(筋脈)이 길이로 갈라지고(弛縱), 혹 붓거나(腫), 혹 붉어지는(紅) 증상.
② 자침(刺鍼) : 간약(肝弱)인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③ 한 남자가 나이30세 가까이에 돈 크기 만한 하얀 얼룩이 오른쪽 종아리뼈 앞(右脚胻骨前) 간경영역(肝經分野)에서 시작하여 위경영역(胃經分野)에 연결 파급(延及)되었으나 뒷머리털 경계(髮際前後)에 흰사마귀(尤白)가 5/6년에 도리어 위부(胃部) 보다 심하였는데 듣건데 간경영역(肝經分野)에서 시작되었다 하므로 근비(筋痺)로써 다스렸더니 유효하더라. 이것뿐만 아니라 흰 돈 모양(白錢)이 종아리 부(脚部)에서 시작한 것은 간(肝)이며 희기가 눈과 같은 것은 간(肝)에서 온 것이 많은 것은 여러 번 경험한 것이다.
④ 한 남자가 오른쪽 무릎 위 내측(牛膝上內側)에 희 돈 크기(白錢)와 같은 것이 손바닥만한 크기로 크고, 전신에 연결 파급되어 가지고 크고 작기가 반반하였는데 간영역(肝分野)에서 시작되었다 하므로 간정격(肝正格)을 사용하기 수개월만에 현효하였다. 그러면 속명(俗名) 전풍(錢風)이라는 것은 간경(肝經), 비경(脾經) 영역에서 많이 나타나는가 보다.
⑤ 한 남자가 나이 50 가까이 에 왼쪽 무릎 내측(左膝內側)에 전풍(錢風)이 나더니 점점 커져서 손바닥만하며, 만지면 나무살(麻木)같은지가 8/9년이 되었고, 전신(全身)이 모두 변하고 눈썹이 빠져서 문을 닫고 주저앉은 지가 이미 수년(數年)이라 처음 볼때 전신(全身)이 모두 같고 부분을 분별할 수가 없었는데 자세히 물은 결과 무릎 안쪽(膝內)에서 시작된 것임을 알고 근비(筋痺)로 확인하였으나 병자(病者)도 올 수가 없고 또한 가서 치료)하지도 못하게 되었으므로 이 처방과 호흡보사법(呼吸補瀉法)을 가르처 주어서 병자(病者)로 하여금 자침(刺鍼)하게 하였더니 주년(周年)에 과반(過半)이나 나았다하니 지금쯤은 완쾌하였을 줄로 믿어진다.
⑥ 한 남자가 나이 30에 좌우다리(左右足)가 붓고 혹은 적(赤), 혹은 백색(白色)을 나타내기도 하면서 그 다음해에는 오른쪽 손 또한 그러한데 시술한 의사(施醫)들이 혹은 습(濕), 혹은 열(熱), 혹은 풍마(風麻)라 하여 습열풍마(濕熱風麻)로 치료하는 등 백약(百藥)이 무효이더니 6년후에는 눈썹이 빠지고 눈이 뒤집히면서 구안괘사(口眼喎斜)가 되었고 전신(全身)에 백전(白錢)이 별이 줄을 잇듯이 발생한지라 사지 말단(四末)은 위경(胃經)에 속하였으므로 기비방(肌痺方)으로 6/7회나 다스려도 효험이 없거널 의심스러워 다시 물으니 왼쪽 다리 대지회(大趾會)에 찌저진 것이 봉합되지 못했다(定開不合) 하므로 비로소 간약(肝弱)인줄 깨닫고 근비방(筋痺方)으로 다스렸더니 17회에 많은 별과 같은 증상(衆星)이 모두 소실(消失)하고 구안(口眼)도 옛날과 같이 되었는데, 이같이 쾌차(快差)하기 까지는 6/7삭(朔)이 걸렸다.
(16) 근위(筋痿) : 소아마비.
① 증상(症狀) : 방안에서 섹스를 심하게 함(入房太甚)으로 인하여 힘줄이 늘어지는 증상은 자위탕증(紫葳湯症)에 속한다.
② 자침(刺鍼) : 간열(肝熱)인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③ 한 소아(小兒)가 나이 2세에 자라학질(鱉瘧)로 오래 아팠는데 옷닭 3마리(정전(正傳)에서는 1마리로 되어 있음)를 먹이기를 권하는 사람이 있어 옷나무 껍질 3합(漆皮三合)을 다려 먹였더니 곧 옷 독(毒)에 올라 어른쪽 종아리(右脚)이 위벽(痿躄)하고 무릎 밑(膝下)이 가늘고 무력(細而無力)하여 움직이기(履地)가 불가능(不能)하며 큰 손가락(大指)를 굽혀(屈) 밑으로 향(向下)하는 지라, 근위(筋痿)로 왼쪽을 다스렸더니 유효한지라 그러면 간증(肝症)도 혹 오른쪽에 나타나기도 하는가 보다.
④ 한 소아(小兒)가 왼편 다리에 힘이 없어서 앉으나 서나 들지를 못하는데, 그 왼쪽 옆구리(左脇)를 만지니 자라배의 흔적이 있는지라 근위(筋痿)방으로 오른쪽(右側)을 다스렸더니 일회(一度)에 모든 증상에 병쾌하더라.
(17) 청예(靑翳).
① 증상(症狀) : 청색운예(靑色雲翳)가 안정(眼睛)을 덮어가는 증상.
② 자침(刺鍼) : 간허(肝虛)인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18) 오정홍백예장막(烏睛紅白瞖障膜).
① 증상(症狀) : 검은자위에 홍백색(紅白色)의 흰 백태(白苔)가 끼는 증상.
② 자침(刺鍼) : 간병(肝病)인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19) 원시불명(遠視不明).
① 증상(症狀) : 가까운 것은 잘 보이나 먼 곳은 잘 보이지 않는 증상.
② 자침(刺鍼) : 간허(肝虛)인지라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③ 한 부인(婦人)이 나이 20여세에 수년(累年)을 위 아레 눈거풀(上下胞)과 눈 전체가 붉어서 ‘더했다 덜했다’ 하며 검은자위와 흰자위가 거미줄 같이 붉은지라 간열(肝熱)인줄 알고 간정격(肝正格)을 썼더니 낫더라.
④ 한 남자가 나이 30세 가까이 양쪽 눈 검은 동자 흰 동자(兩眼黑白睛)의 사면(四面)으로 홍백사(紅白絲)가 번지어 들어가므로 폐정격(肺正格)을 썼더니 무효한지라. 다시 간정격(肝正格)을 쓴지 수회(數度)에 보이기가 가능하며 흑백(黑白)을 분별할 수 있었다.
⑤ 한 남자가 나이 20세에 밤눙 어두운 증(雀目)에 걸린지가 3/4년이라 마땅히 간경(肝經)을 보(補)하여야 할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건데 복량증(伏梁症)이 있다 하므로 태돈(太敦), 소충(少衝)을 선“⊕”하고, 음곡(陰谷)를 후“⊖”하기 4/5회에 눈병(目病)은 여전하나 복량(伏梁)은 낫더라. 그러면 간(肝), 심(心)이 합병(俱病)하여 “눈에서 혈을 얻지 못하여(目得血不能) 사물이 밝지 못하게(視物不明) 되었던 것인가”. 혹 탄산(呑酸)도 있으므로 간정격(肝正格)을 썼더니 일회(一度)에 유효하고 이회(二度)에 평상시와 같이 되더라.
⑥ 한 남자가 나이 50세에 두 눈이 아플 뿐 다른 부분은 별로 아픈 곳 이 없는데 가끔 탄산(呑酸)이 있다 하므로 간정격(肝正格)으로 다스렸더니 일회(一度)에 감소(小減)하고 이회(二度)에 쾌차(快差)하였다.
(20) 비식(鼻瘜).
① 증상(症狀) : 코 속에서 군살이 자라나는 증상.
② 자침(刺鍼) :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21) 산후제병(産後諸病).
① 증상(症狀) : 학질(瘧疾)이 아니면서 학질(瘧疾)과 같이 한열(寒熱)이 교차하고 혹은 대열(大熱)이 나면서 두통(頭痛)과 체통(體痛)이 있어 상한(傷寒)과 증상이 비슷하고, 혹 헛소리를 하면서 귀신을 만나며, 혹 복중(腹中)이 작통(作痛)하는데 은은히 계속되며, 그치지 않는 증상.
② 자침(刺鍼) :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또한처방(又方)으로 심정격(心正格)을 쓴다.
(22) 산후복통(産後腹痛)에는 간정격(肝正格)을 써는데,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23) 산후발열(産後發熱)에는 간정격(肝正格)을 써는데,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24) 귀흉(龜胸).
① 증상(症狀) : 폐열(肺熱)이 창만(脹滿)하여 가슴과 격막(胸膈)을 공격(攻)하므로 거북가슴(龜胸)이 된다. 산모(産母)가 맵고 열나는 음식(辛熱之物)을 과식한다 던지 술과 국수(酒麵)를 과도(過度)하게 먹는다 던지 혹은 여름철(夏月)에 항상 더운 우유(熱乳)를 먹게 되어도 원인이 된다.
② 자침(刺鍼) :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선“⊕”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한다.
③ 하혈(下血)을 하거나 토혈(吐血)을 하는 증상에는 간정격(肝正格)을 쓴다.
④ 찬 음식(飮食)을 먹고 체(滯)한 증상에는 간정격(肝正格)을 쓴다.
⑤ 대변(大便)에 피가 섞이는 혈변증(血便症)에는 대장정격(大腸正格)이나 혹은 간정격(肝正格)을 쓴다.
⑥ 적안백회(赤眼百會) 출혈미(出血美),
청맹신정(靑盲腎正) 작간정(雀肝正).
해설 : 눈이 빨간 데는 백회(百會)에서 피를 내는 것이 좋으며, 청색맹(靑色盲)에는 신정격(腎正格)을 쓰고, 밤눈 어두운 것은 간정격(肝正格)을 써야 한다.
⑦ 중설심정(重舌心正) 우간정(又肝正),
단아우용(單蛾又用) 간정격(肝正格).
해설 : 혓바닥이 덧나는 데는 심정격(心正格), 또는 간정격(肝正格)을 써야 하며, 목구멍이 한족만 부은 데에도 또한 간정격(肝正格)을 써야 한다.
⑧ 구토비정(嘔吐脾正) 즉여상(卽如常),
탄산간정(嘆酸肝正) 역요지(亦要知).
해설 : 구토(嘔吐)하는 데는 비정격(脾正格)이 그만이고, 신트림 하는 데는 간정격(肝正格)이라야 되는 것을 또한 알아야 한다.
⑨ 조잡위정(嘈囃胃正) 효여신(效如神),
지음간정(至陰肝正) 응여상(應如響).
해설 : 속이 깍는 것 같이 쓰린 때에는 위정격(胃正格)을 쓰면 그 효험이 귀신 같으며, 지음(支飮)에 자침히고 간정격(肝正格)을 함께 쓰면 북채로 북을 쳐서 곧 소리가 나는 것과 같다.
⑩ 산여분돈(疝如奔豚) 용신정(用腎正),
좌선종자(左先腫者) 용간정(用肝正).
해설 : 불알이 크지는 증(疝症)은 신적(腎積)이 돼지 것(奔豚)처럼 치미는 데는 신정격(腎正格)을 써야 하나, 왼쪽이 먼저 붓는 짝 불알에는 간정격(肝正格)을 써야 한다.
⑪ 횡골결핵(橫骨結核) 태충(太衝),
음냉물체(飮冷物滯) 간정격(肝正格).
해설 : 횡골 결핵에는 태충(太衝)에 자침하고, 찬 음식(冷物)을 먹고 체(滯)한 데에는 간정격(肝正格)이 좋다.
⑫ 부인두통(婦人頭痛) 신정격(腎正格),
경항두통(頸項頭痛) 간정격(肝正格).
해설 : 부인들의 두통에는 신정격(腎正格)을 써야 하고, 편두통(頸項頭痛)에는 간정격(肝正格)을 써야 한다.
⑬ 우협폐정(右脇肺正) 좌간정(左肝正),
비중만통(脾中彎痛) 비정격(脾正格).
해설 : 오른쪽 옆구리 통증에는 폐정격(肺正格)을 써야 하며, 왼쪽 옆구리 통증에는 간정격(肝正格)을 써야 하고, 비(脾)가 휘어진 듯한 통증(彎痛)에는 비정격(脾正格)을 써야 한다.
⑭ 손혈음곡(損血陰谷) 곡천(曲泉),
해혈태백(咳血太白) 태연(太淵).
해설 : 피가 손실된 데에는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㊉”하고, 기침으로 피가 나오면(咳血) 태백(太白), 태연(太淵)을 “㊉”한다.
⑮ 근만(筋彎) 간정격(肝正格),
위벽(痿躄) 폐정격(肺正格).
해설 : 근이 휘어진(筋彎)데에는 간정격(肝正格)을 써야 하고, 근이 약화된(痿躄)데에는 폐정격(肺正格)을 써야 한다.
⑯ 간쇠인통(肝衰引痛) 간정격(肝正格),
혈허정통(血虛定痛) 소장정(小腸正).
해설 : 간기(肝氣)가 쇠약하고 땅기고 아픈 데는 간정격(肝正格)을 써야 하고, 혈허(血虛)로 해서 일정한 곳이 아픈데는 소장정격(小腸正格)을 써야 한다.
⑰ 비식간상(鼻瘜肝傷) 간정격(肝正格),
비옹삼초(鼻壅三焦) 정격가(正格可).
해설 : 코에 살이 돋은 증상은 간상(肝傷)이니 간정격(肝正格)을 써야 하고, 코가 막히는 증상은 삼초정격(三焦正格)이 좋다.
⑱ 단아간상(單蛾肝傷) 음곡보(陰谷補),
상양액문(商陽液門) 중저사(中渚瀉).
해설 : 단아(單蛾)는 간상(肝傷)이니 음곡(陰谷穴)을 “㊉”하고, 상양(商陽) 액문(液門) 중저혈(中渚穴)을 “㊀”하라.
⑲ 열창(熱脹) 음곡곡천(陰谷曲泉),
단탈(丹奪) 태백신문(太白神門).
해설 : 열창(熱脹)에는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㊉”하고, 태백(太白) 신문(神門)을 “㊀”한 다음에 단전(丹田)을 탈(奪)하라.
(25) 간열산(肝熱酸).
① 증상(症狀) : 가슴에 산미(酸味)가 떠올라서 심장(心腸)을 자극(刺戟)하며 적색(赤色)을 나타내는 증상으로 소위 생목오르는 증(症), 위 증상과 같으나 다만 청색(靑色)을 나타내는 증상.
② 자침(刺鍼) :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㊉”하고, 영도(靈道), 중봉(中封)를 “㊀”한다.
(26) 상한12일(傷寒十二日) ; 병든 제12일.
① 증상(症狀) : 족궐음간경병(足厥陰肝経病)이 쇠(衰)하고 수궐음심포경락(手厥陰心包経絡)이 감수(受)하여 대체로 병이 자안(自安)한 증상, 대체로 병이 안정을 되찾은 편이나 몸이 유쾌하지 못하고 음식생각이 없는 증상.
② 자침(刺鍼) : 음곡(陰谷), 곡천(曲泉)을“㊉”하고, 상양(商陽), 태돈(太敦)를 “㊀”한다.
(27) 작안(雀眼).
① 증상(症狀) : 밤눈 어두운 것.
② 자침(刺鍼) :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하고, 소부(少府), 연곡(然谷)를 “⊖”한다.
(28) 중설(重舌).
① 증상(症狀) : 혀 밑에 또 하나의 혀가 형성되는 증상.
② 자침(刺鍼) :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하고, 간사(間使)를 “⊖”한다.
(29) 단아(單蛾).
① 증상(症狀) : 코구멍(喉關)의 한쪽에 누에가 있는 것 같고 또는 밤 대추 모양(栗棗狀)의 홍종(紅腫)이 생기어 동통(疼痛)이 나는 증상.
② 자침(刺鍼) : 간상(肝傷)인지라 음곡(陰谷)을 “⊕”하고, 상양(商陽), 액문(液門), 중저(中渚)를 “⊖”한다.
③ 한 남자가 후중우변(喉中右邊)에 한 마리 누에(單蛾) 같은 것이 있어서 때때로 오한(惡寒)이 나고 삼킬 수가 없으며 말이 분명치 않고 침을 흘리거늘 단아방(單蛾方)으로 왼쪽을 다스렸더니 유효하더라.
④ 한 부인(婦人)이 나이 30세 가까이 에 목구멍 오른쪽(喉中右邊)이 종통(腫痛)하여 언어(言語)가 불능(不能)하며 항시 침을 흘리고 두 눈이 홍종(紅腫)한데 매년 한번씩은 본증(本症)으로 수십일(數十日)씩 고생을 한다 하므로 처음에 위상(胃傷)인가 의심하여 다스려도 효험이 없는지라 좌측 음곡(陰谷)을“⊕”하고, 상양(商陽), 액문(液門), 중저(中渚)를 “⊖”하였더니 일차(一次)에 조금 낫고, 2/3차에 쾌차하더라. 그러면 간증후(肝候)도 혹 오른쪽에 나타나는 수도 있는가 보더라.
⑤ 한 부인(婦人)이 목구멍으로 삼키지도 못하는(喉中不受) 목구멍이 아픈지 수일이 되었고, 왼쪽이 굽어 함몰(曲頷)하여 큰 밤 한 개 같아 통하지 못하고 종양(瘍)이 오래 동안 있는 지라 당연히 나력(瘰癧)이라 하니라, 단아(單蛾)로 수차 다스렸으나 이 부분은 간증후(肝喉)인지라 삼초항으로 고친 것이 좋을 것이다.
(30) 토혈(吐血).
① 증상(症狀) : 구토로 피가 꿀꺽 소리를 내지 않고 순혈(純血)을 토출(吐出)하는 것이나 곧 엉키지 않으면 위출혈(胃出血)이다.
② 자침(刺鍼) : 간경(肝經)인지라 음곡(陰谷)을 “⊕”하고, 중봉(中封)를 “⊖”하고, 족삼리(足三里)을 “영(迎)”한다.
(31) 손혈(損血).
① 증상(症狀) : 외부(外部)로부터 손상(損傷)을 받아 출혈(出血)이 과다(過多)한 증상.
② 자침(刺鍼) : 음곡(陰谷), 곡천(曲泉)를 “⊕”하고, 절골(絶骨)를 “영(迎)”한다.
(32) 탈음(脫陰) ; 여인잡병중(女人雜病中)에서.
① 증상(症狀) : 산후(産後)나 혹은 성인이 되기 전에도 원인 모르게 자궁탈출(子宮脫出)이 되는 증상.
② 자침(刺鍼) : 조해(照海)를 “⊕”하고, 곡천(曲泉), 태충(太衝)를 “⊖”한다.
또한 처방(又方)으로 삼음교(三陰交), 복류(腹溜)를 “⊕”한다.
(33) 상한6일(傷寒六日) ; 병든 제6일.
① 증상(症狀) : 갈증(渴症)이 있고 기(氣)가 상충(上衝)하여 심장(心臟)이 화끈거리고 심중(心中)이 동열(疼熱)하고 배가 고파도 먹지를 못하고 먹으면 곧 토(吐)한다. 이로 인해 흉만(胸滿)하고 낭축(囊縮)한다. 이 증상은 삼미수예탕증(三味茱曳湯症) 또는 부자이중탕증(附子理中湯症)에 속한다.
② 자침(刺鍼) : 족궐음간경(足厥陰肝経)이 감수(受)하나니 음곡(陰谷), 태도(太都)을 “㊉”하고, 경거(經渠)를 “㊀”한다.
[자연치료침술연구소;의학박사 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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