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식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위장이 상한 병을 말한다. 일명 傷食, 食滯라고 한다.

급성위염, 만성위염, 소대장염에서 볼 수 있다.

 

증상은 실증과 허증으로 나뉜다.

실증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무지근하고, 썩은 냄새 나는 트림을 하고, 점차로 배가 몹시 아프면서 메스꺼워 하며 게우고, 입맛이 떨어진다. 심하면 음식냄새 조차 맡기 싫어지고, 머리가 아프고, 때로는 설사를 하기도 한다.

혀이끼는 희거나 누렇다. 또한 체기가 풀리지 않았을 때는 중완 부위가 그득하며, 누르면 아프고, 음식을 먹고나면 가슴이 더욱 답답하고, 맥박은 긴장되어 있다. 그리고 간경 장애로 올 때는 얼굴색이 누렇고, 오목가슴, 혹은 오른쪽 갈빗대 밑이 켕기며 아프고, 대변이 굳고, 맥은 현맥이다.

 

허증

음식을 조금씩 먹어도 배가 트직하고, 음식 맛이 없고, 온몸이 노곤하고, 음식을 먹고나면 메스꺼워 하며, 게우고, 명치밑이 아프고, 설사를 잘 한다.

특히 기허로 생길 때는 얼굴색이 창백하고 권태감이 있고, 밥맛이 없고 먹고 나면 포만감이 심하고, 식은땀이 있고, 손발이 차고, 어리럼증이 있고, 혀이끼는 없고 맥박이 허약하다.

한편 외감을 겸한 식상일 때는 오싹오싹 추우면서 기침이 나고,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는 등 외감표증과 함께 먹은 것이 내리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며, 배가 무지근하며 아프고, 입맛을 잃고, 먹으면 게우거나 설사를 한다.

 

치료법

기본: 사관혈

실증:

  처방:위승격

         합곡, 태충, 양구, 중완, 내관

  처방풀이: 위승격으로 위의 사기를 쫒고 정체물을 내린다.

                합곡, 태충은 사관혈로 맺힌 것을 뚫어주고, 양구는 아픔을 멎게 하고, 내관은 가슴과 뱃속을 시원하게 하고 중완은 비위의 기능을 보한다.

 

허증:

   처방: 비정격

           위유, 비유, 중완, 족삼리, 내정

   처방풀이: 비정격으로 비위를 보해서 소화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중완, 위유, 비유로 비위를 보하고 , 태충`합곡으로 12경맥의 기를 소통시키고, 족삼리로 위를 튼튼하게 하고 ,내정으로 맺힌 것을 내린다.

출처 : 황강665

글쓴이 : jo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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